헉, 노트북 절전 모드 해제했는데 키보드가 안 먹힌다고요? 초간단 해결법!
목차
- 1.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요? 원인 파헤치기
- 2. 키보드 먹통 현상,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할 ‘초간단’ 해결책
- 3. USB 포트와 장치 관리자: 근본적인 문제 해결하기
- 4. Windows 전원 관리 설정: 똑똑하게 절전 모드 활용하기
- 5.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마지막으로 시도해 볼 방법
- 6. 윈도우 최신 버전 업데이트: 예방이 최선이다
1.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요? 원인 파헤치기
노트북을 덮거나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절전 모드에 진입합니다. 이는 배터리를 아끼고 시스템을 보호하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죠. 그런데 절전 모드에서 다시 노트북을 깨웠을 때, 화면은 정상적으로 켜지는데 키보드가 전혀 반응하지 않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어본 적 있으신가요? 마우스는 정상 작동하는데 키보드만 먹통인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드라이버 충돌, USB 포트의 전원 관리 설정, 또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일시적인 오류 때문에 발생합니다. 절전 모드 진입 시 시스템이 일부 하드웨어의 전원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데, 이 과정에서 키보드 드라이버가 제대로 다시 활성화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외장 키보드를 사용하는 경우, USB 포트의 전원 관리 설정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스템이 USB 장치의 전원을 차단했다가 다시 켜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죠.
2. 키보드 먹통 현상,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할 ‘초간단’ 해결책
키보드가 먹통이 됐다고 당황해서 바로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강제 종료하거나 배터리를 분리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경우 매우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시도해 볼 방법은 노트북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했다가 다시 켜는 것입니다.
-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르기: 키보드가 먹통인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한 번만 짧게 눌러보세요. 노트북이 다시 절전 모드로 진입하거나 화면이 꺼질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한 번 전원 버튼을 눌러 노트북을 깨우면, 키보드가 다시 정상 작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노트북 강제 종료 후 재시작: 위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면, 전원 버튼을 약 10초 정도 길게 눌러 노트북을 강제로 종료합니다. 이때 강제로 종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작업 중이던 파일이 저장되지 않을 수 있으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방법을 먼저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것을 확인한 후, 다시 전원 버튼을 눌러 부팅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과정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해결되어 키보드가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3. USB 포트와 장치 관리자: 근본적인 문제 해결하기
앞서 언급했듯이, USB 포트의 전원 관리 설정이 키보드 먹통 현상의 주범일 수 있습니다. 특히 외장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 방법을 꼭 시도해봐야 합니다.
- 장치 관리자 열기: 윈도우 키 + X를 누른 후, 나타나는 메뉴에서 장치 관리자를 선택합니다. 또는 윈도우 검색창에 ‘장치 관리자’를 입력하여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 키보드 설정 변경: 장치 관리자 창이 뜨면, 목록에서 ‘키보드’ 항목을 확장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키보드 장치가 목록에 나타납니다. 해당 장치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속성’을 선택합니다.
- USB 장치 설정 변경: 키보드 속성 창이 열리면, 상단 탭에서 ‘전원 관리’ 탭을 클릭합니다. ‘전원 관리’ 탭에서 ‘전원을 절약하기 위해 컴퓨터가 이 장치를 끌 수 있음’ 옵션이 체크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 옵션이 체크되어 있다면, 시스템이 절전 모드에서 키보드의 전원을 차단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옵션의 체크를 해제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하여 설정을 저장합니다.
- USB 루트 허브 설정 변경: 키보드 외에도 ‘범용 직렬 버스 컨트롤러’ 항목을 확장하여 ‘USB Root Hub (USB 루트 허브)’ 장치를 찾아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속성에 들어갑니다. ‘전원 관리’ 탭에서 ‘전원을 절약하기 위해 컴퓨터가 이 장치를 끌 수 있음’ 옵션의 체크를 해제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여러 개의 USB 루트 허브가 있을 수 있으니, 모두 동일하게 설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설정을 변경하면 USB 장치에 대한 전원 관리가 비활성화되어 절전 모드에서 키보드가 먹통이 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Windows 전원 관리 설정: 똑똑하게 절전 모드 활용하기
윈도우 자체의 전원 관리 옵션을 조정하여 키보드 먹통 현상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시스템의 전반적인 전원 관리 방식을 변경하여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전원 관리 옵션 진입: 윈도우 검색창에 ‘전원 관리’ 또는 ‘전원 및 절전’을 입력하여 ‘전원 및 절전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또는 제어판 > 하드웨어 및 소리 > 전원 옵션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 추가 전원 설정 변경: ‘전원 및 절전 설정’ 창에서 ‘추가 전원 설정’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전원 옵션’ 창이 열립니다.
- 고급 전원 관리 설정: 현재 사용 중인 전원 관리 옵션 옆의 ‘설정 변경’을 클릭한 후, ‘고급 전원 관리 옵션 설정 변경’을 클릭합니다.
- USB 선택적 절전 모드 해제: 고급 전원 설정 창이 뜨면 목록에서 ‘USB 설정’ 항목을 확장합니다. 그 아래에 있는 ‘USB 선택적 절전 모드 설정’을 확장하고, ‘설정’을 ‘사용 안 함’으로 변경합니다. 이 설정은 시스템이 사용하지 않는 USB 포트의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인데, 이 기능을 해제함으로써 키보드 먹통 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마지막으로 시도해 볼 방법
위의 모든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키보드 먹통 현상이 지속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가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드라이버 업데이트 또는 재설치: 키보드 드라이버가 손상되었거나 오래되었을 수 있습니다. 장치 관리자에서 키보드 장치를 찾아 오른쪽 클릭 후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선택합니다. ‘업데이트된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자동 검색’을 선택하여 윈도우가 자동으로 최신 드라이버를 찾아 설치하도록 합니다. 만약 해결되지 않는다면, ‘디바이스 제거’를 선택하여 드라이버를 제거한 후 노트북을 재부팅합니다. 재부팅 시 윈도우가 자동으로 기본 드라이버를 재설치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Windows 전원 문제 해결사 실행: 윈도우에는 다양한 문제 해결 도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윈도우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문제 해결로 이동하여 ‘추가 문제 해결사’를 클릭합니다. 목록에서 ‘전원’ 항목을 찾아 ‘문제 해결사 실행’을 클릭하면, 윈도우가 자동으로 전원 관련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을 시도합니다.
6. 윈도우 최신 버전 업데이트: 예방이 최선이다
키보드 먹통 현상은 윈도우 운영체제의 버그나 호환성 문제 때문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윈도우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윈도우 업데이트는 보안 패치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호환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버그를 수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윈도우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으로 이동하여 ‘업데이트 확인’을 클릭하고, 가능한 모든 업데이트를 설치하세요. 주기적인 업데이트만으로도 절전 모드 관련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